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장관급 4명·독립기구 2명 등 11명 인사 단행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3-03 10:59:44

기사수정
  • 국정 기획·해양 전략·과거사 정리·선거 관리까지 전방위 인선
  • 규제합리화·기본사회·생명윤리 등 대통령 소속 위원회도 진용 구축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급과 헌법상 독립기구, 대통령 소속 위원회 인사를 단행하며 국정 전반의 인적 진용을 재정비했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정무직 장관급 4명과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인사 5명을 지명·임명 또는 위촉했다. 국정 운영의 핵심 축인 예산·해양 정책과 함께 권익·과거사·선거 관리 등 제도 신뢰와 직결된 분야를 동시에 정비한 인사로 풀이된다.

 

먼저 해양수산부 장관에 황종우 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이 지명됐다. 황 후보자는 해수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 대응과 해양수도 완성 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박홍근 국회의원이 낙점됐다. 4선 의원인 박 후보자는 국회 예결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낸 예산 정책 전문가다.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으로 정부 청사진 수립에 참여해 온 만큼 향후 재정 운용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장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법조인으로, 조직 정상화와 국민 고충 해소, 반부패 체계 정비를 맡게 된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상교 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대한변협 인권위원과 검찰 과거사위원을 지낸 그는 새로 출범하는 3기 위원회의 제도적 안착과 국가폭력·인권침해 진상 규명을 총괄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는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각각 지명됐다. 윤 후보자는 선거제도 개혁 방안을 연구해 온 학자로, 제도 개선 논의를 주도할 인물로 꼽힌다. 전 후보자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20년 넘게 법관으로 재직하며 선거 관리의 법적 안정성과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 박용진 전 국회의원, 이병태 KAIST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기업 경영과 재무, 입법 경험, 기술·IT 전략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규제 개혁 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경제 기본권과 사회 형평성, 생명윤리 정책 방향 등 중장기 국가 의제를 설계할 인선으로 평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협력사와 ‘원팀’ 선언…반도체 생태계 동반성장 가속 삼성전자가 협력회사와의 ‘원팀’ 전략을 앞세워 반도체 생태계 동반성장 강화에 나섰다.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 ‘The UniverSE’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와 함께 ‘2026년 DS부문 상생협력 DAY’를 열고 협력사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소속 64개 ..
  2. 박홍근 장관 “성과·속도·소통으로 승부”…취임 첫 간부회의서 조직 혁신 드라이브 박홍근 장관이 취임 첫 간부회의에서 성과·속도·소통 중심의 조직 혁신과 전쟁추경 신속 집행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기획예산처는 4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장관 주재로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향후 조직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추진 원칙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조직 개편 이후 출범한 기획예산처의 초대 장관..
  3. 인천 숙련기술인 경연의 장, 인천기능경기대회 6일 개막 지역 숙련기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인천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된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역 숙련기술인의 대축제인 인천기능경기대회를 오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부평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10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인천시장)..
  4. 광명시,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지원단` 가동…`취약계층 1대1 보호` 안전망 강화 광명시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주민대피지원단`은 자율방재단원, 새마을협의회 위원, 통·반장, 공무원 등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9개 동에서 총 489명을 지원단으로 지정했.
  5. 서울대 산업AI센터-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역 제조기업 AI 전환 가속화 위한 MOU 체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4월 1일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산업AI센터가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과 대구 지역 제조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대 산업AI센터 윤병동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송규호 연구원장, 강익수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
  6. 서울성심병원, 대웅제약과 AI 모니터링 ‘씽크’ 도입… 간호·간병 병동 환자 관리 강화 서울성심병원(병원장 이송)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함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환자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고 80병상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입원 환자 관리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며 주야간 구분 없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
  7. K-컬처 예술, 치유를 넘어 공공정책으로… 국회서 예술치유 확장 논의 ‘문화강국 대한민국,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을 주제로 한 연합학술대회 및 정책토론회가 4월 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예술 기반 치유의 공공적 가치와 제도화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심리상담예술영역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조경태·김종민·박주민·어기구·박정하·임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