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48%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8월 1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자는 48%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p 줄어든 41%다. ‘어느 쪽도 아니다’, ‘대답 거부’의 무응답은 10%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48%가 긍정, 35%가 부정평가했으며 30대의 59%가 긍정, 34%가 부정평가했다. 40대는 63%가 긍정, 32%가 부정평가를 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50대는 51% 긍정, 41%가 부정평가를 했으며, 60대 이상부터는 29%가 긍정, 59%가 부정평가해 유일하게 부정평가가 더 높은 연령층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에 484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31%) ▲'북한과의 관계 개선'(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7%) ▲'복지 확대'(4%) ▲'서민 위한 노력',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주관/소신 있다'(3%) ▲'전 정권보다 낫다', '평화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경제 정책', '안정감/나라가 조용함'(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 413명은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3%) ▲'외교 문제'(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북핵/안보'(8%)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3%)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과도한 복지',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2%) 등을 지적했다.
8월 1주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순이다.
한국갤럽은 7월 1주부터 이번 주까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9~40%, 자유한국당 19~20%, 정의당 8~9%, 바른미래당 5~6% 등 매주 등락 폭이 1%p 이내로 사실상 변화가 없엇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p(신뢰수준 95%)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