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시흥시 배곧동에서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진행됐던 '여름, 배곧 So CoooL 버스킹'이 지난 4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여름, 배곧 So CoooL 버스킹'은 2019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주민 참여 속에 추진된 행사다. 당초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진행 계획이었지만, 장마로 7월 셋째 주와 넷째 주 공연이 연기되면서 8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이어졌다.
생명공원, LED 장미정원, 한울공원 남단 및 북단 등 배곧동 곳곳의 아름다운 명소에서 낙조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 밴드음악 등의 거리공연으로 꾸며져 매회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배곧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는 공연장 주변에서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거리투표를 진행하기도 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배곧동이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박광목 배곧동장은 "배곧동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무척 높아 이번 행사를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와 참여를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