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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철도·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위례신사선 ‘예타 통과’…대도시 교통망 확충 본격화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3-10 18: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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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덕도 신공항 접근 철도망 구축·수도권 서북부·동남부 광역철도 강화
  •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위례 강남 접근 개선…총사업비 약 6조1천억원 규모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과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위례신사선 등 주요 철도 사업 3건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

 

가덕도신공함 조감도

국토교통부는 10일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과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은 총사업비 약 6조1천억원 규모로 대도시권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먼저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은 울산과 부산 도심에서 가덕도 신공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기존 부산신항선을 연결하는 6.58km 길이의 연결선(삼각선)을 신설하며 총사업비 6,02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태화강역부터 가덕도 신공항역까지 약 101.7km 구간에 ITX-마음 열차가 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에 따라 부산 도심인 부전역에서 신공항까지는 약 26분, 울산 태화강역에서는 약 92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부산·울산 지역 주민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사업 사업개요 및 위치도

또한 기존 삼랑진 방향으로 우회하던 부산신항과 울산신항 간 화물 노선이 직결되면서 수송 거리가 약 60km 단축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업 물류비 절감과 함께 공항·항만·철도를 연계하는 동남권 ‘Tri-Port’ 물류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와 검단까지 연장하는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지구까지 약 25.8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정거장 10개소가 설치되며 총사업비 3조5,58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김포골드라인은 올해 1월 기준 최대 혼잡도가 180% 수준에 달하는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개요 및 위치도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한강2신도시에서 방화역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57분에서 26분으로 약 31분 단축되고,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도 기존 87분에서 56분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역시 160% 이하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신도시와 강남권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도 이번 예타를 통과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삼성역을 거쳐 신사역까지 연결되는 14.8km 규모의 경전철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9,367억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위례중앙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48분에서 14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신사역까지 이동 시간도 기존 56분에서 24분으로 줄어들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강남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개요 및 위치도

또한 위례선과 서울 지하철 2·3·7·8·9호선, 신분당선 등 주요 철도망과의 환승이 가능해지고 강남권 중심업무지구에서 GTX-A·C 노선과의 연계도 가능해져 수도권 광역 철도 네트워크 확충 효과도 기대된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이번 예타 통과로 김포·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와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동남부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대표되는 안전 문제 해결의 단초가 마련된 만큼 국민이 조속히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수도권과 대도시권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균형 잡힌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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