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안산시 단원보건소가 단원구 와동을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안산 단원보건소가 단원구 와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주민 참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일상 생활을 안전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원보건소는 작년 7월 선부1동 성동연립 등 8개 단지를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와동의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재 안산시 치매 추정 환자는 6,200여 명에 달한다. 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인지재활프로그램·가족교실 및 치매예방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부정적 인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 수의 빠른 증가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와 가족이 늘고 있다"며 "치매 예방 및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와 배려 속에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