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김종효 기자]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제작: ㈜쏘울크리에이티브,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유)/배급: ㈜영화사 빅)가 ‘신비아파트’, ‘레드슈즈’ 흥행 계보를 이어갈 또 하나의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은 100년이 넘은 신비아파트에 살고 있던 하리, 두리 남매와 102살 도깨비 신비가 우연히 비밀의 동굴을 통해 22년 전 낯선 과거로 돌아가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을 그린 오싹한 판타지 어드벤처다.
이전 어린이 애니에서 볼 수 없었던 호러물이라는 장르에 ‘퇴마소년’, ‘허세 도깨비’ 등 개성 강한 다양한 캐릭터들로 사랑을 받은 만큼, 첫 극장판 개봉 이후에는 뜨거운 인기와 함께 약 67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투자, 기획, 연출 모두 국내 제작으로 이뤄진 ‘레드슈즈’는 한국인 최초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 김상진 감독과 ‘쿵푸팬더 3’ 등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50만 관객을 빠르게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이렇듯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유의미한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또 한편의 한국 애니메이션이 첫 극장판으로 극장가 출격을 앞두고 있어 예비 관객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긍정소녀 반지의 명랑코믹 어드벤처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다.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는 사라진 아빠와 친구들을 찾기 위해 달콤하고 수상한 과자나라로 떠난 유쾌발랄 반지의 명랑코믹 어드벤처로, 누적 22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어린이들 화제의 베스트셀러 만화 ‘반지의 얼렁뚱땅 비밀일기’를 원작으로 한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TV 시리즈 방영을 시작한 ‘반지의 비밀일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 각지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돼,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명랑만화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9월 11일 개봉하는 첫 극장판에서는 기존 TV 시리즈에서 본 적 없던 스케일의 과자나라 어드벤처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솜사탕 왕, 바게트 병사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다채롭게 등장해 풍성한 볼거리까지 예고한다. 여기에 반지와 친구들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까지 더해지며 완전한 새로운 에피소드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대거 등장과 보기만 해도 달콤해지는 과자나라의 모습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케 하는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는 오는 9월 11일, 추석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