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서울시 구로구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리봉 도시재생사업 하반기 주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일반주민 공모’와 ‘기획 공모’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주민 공모는 가리봉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웃만들기 ▲사업발굴 ▲사업실행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웃만들기’는 초기단계 주민 공동체 형성이 목적이며 2팀을 선정해 팀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의제 발굴과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을 지원하는 ‘사업발굴’은 5팀에 각 250만 원, 의제사업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실행’은 5팀에 각 5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기획 공모는 지역에 상관없이 마을단위에 기반을 둔 5인 이상의 단체 또는 조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 연계사업을 실행하는 ‘특성화사업’ 5팀을 뽑아 각 5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이웃 만들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보조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이달 12일까지 제안서, 사업계획서, 소개서 등을 구비해 가리봉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공모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상담제도도 운영한다.
접수기간 중 가리봉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사업아이템 발굴, 사업제안서와 계획서 작성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구로구는 서면심의와 사업선정위원회,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