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의 개장이 오는 9월 5일로 결정됐다. 프리오픈은 3일부터다.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은 부천시 옥길지구에 소재한 지상 9층, 지하 5층 높이의 도시형 쇼핑센터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마트가 입점 예정이며, 메가박스의 경우 3일 오픈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1일 발생교통량을 평일 11,382대, 주말 18,866대로 예상해 시 교통사업과와 경찰서, 스타필드시티의 협조 체제를 구성할 계획이다. ▲현장 합동 교통상황실 운영 ▲상황별 소통대책 시나리오 점검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사전 모니터링 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한편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은 쇼핑센터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 5월말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맺어 스타필드시티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약속했다. 스타필드시티는 정원 49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부천시에 20년간 무상임대할 예정이다. 당시 장덕천 부천시장은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한 국공립어린이집의 모범적인 운영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도 협약을 통해 부천 관내에서 활동하는 만화작가들의 만화콘텐츠를 프로모션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진 만화작가들을 대상으로 만화 벽화 공모전 등도 진행한다.
그간 옥길지구는 부천시의 변두리에 위치해 영화관이나 쇼핑센터 등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된 지역이었다.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스타필드시티가 개장함에 따라 주민들의 문화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