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한강에서 다양한 수상레져를 즐기면서 더위를 날려보자. 성인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가족의 여름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8일 종료되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마지막 주간을 맞아 시원한 수상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먼저 카약, 카누, 패들보드, 범퍼보트 등 총 8종의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뚝섬 수상놀이터’는 13일부터 18까지 매일 뚝섬한강공원 수상훈련장에서 진행된다. 평일은 오후 1시~7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열린다.
카누, 카약은 물론 간단한 현장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타볼 수 있는 패들보드와 빅패들보드, 범퍼보트, 오리보트, 모터보트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미취학 아동 전용 페달보트도 구비돼 있다. 이용금액은 종류별로 4천~4만 원 선이다.
‘레인보우브릿지 요트페스티벌’은 12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총 4회, 회당 60분을 운항한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출발하여 한강에서 바라보는 노을과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쇼, 세빛섬의 야경까지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온라인 사전예약시 일인당 참가비용은 1만9천 원이며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문화유람선 아라’는 12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출항한다. 공연에 특화돼 조성된 ‘아라호’를 숲(forest)의 콘셉트로 꾸미고 선상 라이브공연, 아로마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포레스트 선셋 크루즈’가 상설 운영된다.
광복절인 15일에 마련된 ‘아라호 별빛크루즈’는 선상에서 별 관측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여름밤 가족, 친구들과 선상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비는 종류별로 1인 기준 2만5천~4만 원까지 상이하며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