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래는 우리가 만든다"...관악구, 아동정책참여단 활동 돌입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2년 차에 들어선 관악구가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아동의 참여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구는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아동정책참여단은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8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25명과 멘토 5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단원증 수여와 활동 선서문 낭독, 아동 권리교육 등이 진행됐다.
아동정책참여단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정기 모임을 갖고, 아동권리 전문기관과 함께 지역 내 아동 권리 실태를 조사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제안된 정책은 부서 검토를 거쳐 구 사업에 반영된다. 또한 청소년 축제 등 지역 주요 축제를 활용해 `아동 권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아동의 상상력을 더한 인공지능(AI) 창작물 `관악의 미래` 제작 등 아동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아동정책참여단을 운영해 매년 아동의 특성과 욕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구정에 반영해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아동이 제안한 17개 정책 중 ▲어린이공원 내 동물모형의 환경 표지판 도입 ▲학교 주변 계단 미끄럼방지 패드 부착 ▲시장 골목 내 가로등 설치 등이 시행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버스정류장 안 접이식 의자 설치, 횡단보도 내 자동차용 바닥 신호등 적용, 학교 앞 차량접근 알림 스마트 반사경 설치 등 아동의 시선에서 필요한 과제들이 발굴됐다.
구 관계자는 "특히 관악구 아동 권리 구제를 위한 독립 기구인 `옴부즈퍼슨(아동권리 대변인)`과 함께 아동의 목소리를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참여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