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효성중공업, 베트남과 K-전력기기 MOU 2건 체결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4-24 09:59:06

기사수정
  • 베트남 전력 공사와 전력망 고도화 MOU 체결… 전력망 안정화, 전력 솔루션 협력
  • 베트남 최초 고압전동기 공장 신설 MOU… 5000만달러 투자 내년 2월 양산
  • 효성, 2008년 베트남 진출 이후 40억달러 이상 투자, 1만 명 이상 고용 창출

베트남 동나이에 위치한 효성 비나기전 공장 전경

효성중공업은 베트남 전력 공사와 전력망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베트남 투자유치센터와 고압전동기 공장 신축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 베트남과 전력망 안정화 및 전력 솔루션 협력 MOU 체결

 

효성중공업은 지난 23일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전력 공사(Vietnam Electricity: EVN)와 전력 자산 관리, 전력망 안정화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산업화, 데이터센터 및 첨단산업 확산에 따라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계통 안정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제8차 전력 개발계획(PDP8)을 통해 2030년까지 총 전력 생산량을 221GW로 확대하고 전력원 개발 및 송전망 구축에 약 136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효성중공업은 △AI 기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ARMOUR+) 시범 적용 △STATCOM 도입 확대를 통한 베트남 전력망 안정성 △베트남 전력 공사 전력 기자재 자회사인 동안전기설비공사(EEMC)의 설계·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육·훈련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베트남 최초 고압전동기 공장 신설 MOU 체결

 

효성중공업은 이날 베트남 재정부 산하 외국인 투자국 투자유치센터(Investment Promotion, Information and Support Center : IPC)와 베트남 최초의 고압전동기 공장 신축 투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약 5000만달러를 투자해 동나이성 비나 기전 공장 부지에 연간 매출 1억 달러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자력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2만5000kW급 고압전동기 생산 설비를 갖춰 2027년 2월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베트남 투자유치센터는 부지 정보 제공부터 인허가·행정 지원, 관계 기관 협의 등 공장 건립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약 4200만달러를 투자해 저압 전동기 생산기지와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 이번 고압전동기 공장 신설을 통해 전동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외국 기업 최초로 고압전동기 생산 전 과정을 베트남에서 수행한다.

 

고압전동기는 1000V 이상의 전압을 사용해 발전소와 플랜트 등 대형 산업 설비에 활용된다. 최근 산업 전력 수요 증가로 고효율 고압전동기 수요도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설비 등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고압전동기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해 2028년 약 65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 2008년 진출 이후 전 사업 부문 투자 확대… 베트남 경제와 동반 성장

 

효성은 2008년 베트남 진출 이후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약 40억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남부(동나이성, 바리우붕따우성), 중부(꽝남성), 북부(박닌성) 등 전 지역에 6개 생산기지를 구축했으며 1만 명 이상의 현지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 가운데 세 번째 규모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지 법인 매출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런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과 성장 기반도 함께 확대해 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 협약은 효성이 베트남에서 섬유에 이어 중공업 부문까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HN KCP, CJ올리브영 ‘올리브 포인트’ 선불결제 인프라 구축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에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의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선불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CJ올리브영이 5월부터 선보이는 자체 멤버십 기반 포인트인 ‘올리브 포인트’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활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
  2. 국세청,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 세무조사…“현금부자·다주택자 정조준” 국세청이 현금부자와 다주택자 등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대상으로 자금출처 검증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과 투기성 거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부자와 부모 등 친인척에게 거...
  3.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폭우, 겨울철 한파 등 빈번한 이상기후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코자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무더위 및 한파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
  4. 한성숙 중기부 장관 “휴·폐업 소상공인 생계·심리 회복까지 촘촘히 지원” 중기부가 휴·폐업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과 심리 회복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논의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구로구 이지아카데미에서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열고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소득 공백, 심리적 어려움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5. LS일렉트릭, 빅테크 데이터센터 7000만달러 전력기기 수주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달러(한화 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LS일렉트릭은 진공차단기(VCB) 등 ...
  6. 하나금융그룹,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 위한 희망 디딤돌 구축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참여 인턴 등 총 100..
  7. KT, 대학생 AI교육봉사단 `KIT 4기` 출범…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AI윤리교육` 확대 KT(대표이사 박윤영)가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KIT(KT 대학생 IT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KT의 ESG 경영 방향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올바른 AI 활용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KIT 활동의 목적과 방향성을 소개했다.또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