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종량제봉투 직접 열어본다…‘파봉 캠페인’으로 분리배출 실천 확산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5-10 10:26:31

기사수정
  • 1,000세대 이상 아파트 25개 단지 참여 목표…시민 체험형 재활용 분류 진행
  • 재활용품만 분리해도 종량제봉투 최대 30% 감량 효과 확인
  • 서울시 “직매립 금지 대응 위해 생활폐기물 감량·자원순환 정책 강화”

서울시가 시민 참여형 ‘종량제봉투 파봉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생활폐기물 감량에 나선다.

 

서울시는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를 직접 열어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류하는 `파봉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를 직접 열어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류하는 ‘파봉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아파트 친환경 다이어트’ 사업에 참여 중인 50개 단지 가운데 1,000세대 이상 아파트 25개 단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시연 방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종량제봉투를 열고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평소 종량제봉투 성상조사를 수행하는 조사원들이 입주민들의 파봉 활동을 지원하며, 재활용 가능 자원의 혼입 실태를 함께 확인하고 공유한다. 또 주요 혼입 사례를 중심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기준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파봉과 분류 체험에 참여한 입주민에게는 녹색실천 1,000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폐기물 배출 실태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시작된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9개 단지가 참여했다. 현장 체험 결과 재활용품만 별도로 분류해도 종량제봉투 배출량이 평균 30% 안팎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량제봉투 안에 혼입된 재활용폐기물 가운데 비닐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플라스틱류와 음식물류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성상분석 결과와도 유사한 흐름이다. 2024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종량제봉투 내 혼입 비율은 비닐류·플라스틱류가 19.7%로 가장 높았고, 음식물류는 8.1%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이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캠페인을 통해 확보한 폐기물 종류별 혼입률과 배출 특성 데이터를 향후 자원순환 정책 설계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종량제봉투를 직접 열어보는 경험은 시민들이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작은 습관의 변화가 서울 전체의 폐기물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HN KCP, CJ올리브영 ‘올리브 포인트’ 선불결제 인프라 구축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에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의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선불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CJ올리브영이 5월부터 선보이는 자체 멤버십 기반 포인트인 ‘올리브 포인트’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활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
  2. 국세청,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 세무조사…“현금부자·다주택자 정조준” 국세청이 현금부자와 다주택자 등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대상으로 자금출처 검증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과 투기성 거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부자와 부모 등 친인척에게 거...
  3.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폭우, 겨울철 한파 등 빈번한 이상기후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코자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무더위 및 한파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
  4. 한성숙 중기부 장관 “휴·폐업 소상공인 생계·심리 회복까지 촘촘히 지원” 중기부가 휴·폐업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과 심리 회복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논의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구로구 이지아카데미에서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열고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소득 공백, 심리적 어려움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5. LS일렉트릭, 빅테크 데이터센터 7000만달러 전력기기 수주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달러(한화 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LS일렉트릭은 진공차단기(VCB) 등 ...
  6. 하나금융그룹,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 위한 희망 디딤돌 구축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참여 인턴 등 총 100..
  7. KT, 대학생 AI교육봉사단 `KIT 4기` 출범…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AI윤리교육` 확대 KT(대표이사 박윤영)가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KIT(KT 대학생 IT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KT의 ESG 경영 방향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올바른 AI 활용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KIT 활동의 목적과 방향성을 소개했다.또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