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현충일을 맞아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6일 오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6일 오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중앙보훈병원은 1961년 개원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종합의료기관으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진료와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통합형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병원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는 입원 중인 보훈환자들과 가족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환자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치료 경과를 물었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환자들과는 몸을 낮춰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소통에 나섰다. 이어 신호철 중앙보훈병원장의 안내를 받아 국가유공자들이 입원해 있는 중앙관 7층 병실로 이동해 환자들을 차례로 만났다.
병실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김 여사도 환자들에게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회복을 응원했다.
위문 과정에서는 자연스러운 대화도 이어졌다. 월남참전유공자이자 백마부대에서 복무했던 황대식 씨가 “병원이 너무 편하고 좋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그래도 얼른 나으셔서 퇴원하셔야죠”라고 답해 병실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또 다른 월남참전유공자이자 백마부대 출신인 박형우 씨가 “만약에 전쟁이 일어나면 또다시 최전방으로 보내달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쟁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위문 자리에서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며 국가유공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가 발전과 안보의 기반에는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위문을 마친 뒤 이 대통령 부부는 간호스테이션을 찾아 근무 중인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의료 현장에서 국가유공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보훈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보훈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중앙보훈병원에서 만난 국가유공자들뿐 아니라 전국 보훈병원과 위탁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8,800여 명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정부는 현충일을 계기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