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 대통령, 삼성·SK 투자에 큰절 감사…“국가 영웅이라 부르고 싶다”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6-29 18:32:13

기사수정
  • 삼성·SK 투자계획 발표 후 이재용·최태원에게 직접 감사 인사
  • 원스톱 행정·전력요금·인프라 지원 약속…기업 투자환경 개선 강조
  • "나라가 잘돼야 기업도 잘된다"…반도체 거점 조성 전폭 지원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그룹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국가 영웅"이라고 치켜세우고,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원스톱 행정과 전력·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YTN 화면

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향후 투자계획 발표를 들은 뒤 "참으로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감히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이익을 위해 활동하기도 하지만 국가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활동할 수 있다는 점도 확실히 증명했다"며 "저는 이 두 분을 국가 영웅, 또는 국민 영웅이라고 불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 주신 점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이 회장과 최 회장을 향해 허리를 깊이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재용 회장은 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지역 투자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신속한 `원스톱 행정절차`가 이뤄지도록 하는 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 "전력과 용수 등에도 비용이 꽤 들 텐데, 반도체특별법에 지방에 우선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시돼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 신규 반도체 공장과 관련해서는 전기요금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광주·전남 지역에 추가 공장을 설치하면 전기요금 문제가 중요해지는데, 소위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 원칙에 따라 전력요금에 있어서도 확실히 메리트가 생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투자에 필요한 정주 여건 개선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주거 환경 시설이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나 보건 인프라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해당 지역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 과정에서는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가 일반산업단지로 분류돼 국가산업단지인 삼성전자 용인 클러스터와 달리 반도체특별법상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같은 지역의 산단인데 어디는 지원이 되고 어디는 안 되는 일이어서, 사실 억울할 수도 있겠다"고 공감을 나타내며 "원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만드는 데에는 전폭적인 지지, 100%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나라가 잘돼야 기업도 잘 된다. 기업이 잘 돼야 노동자가 잘 된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꼭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일자리부르릉’, 광화문광장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원장 서민순)은 10월 14일(수)부터 15일(목)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6 리스타트 잡페어’에 참여해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맞춤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2026 리스타트 잡페어(주최: 동아일보·채널A)’는 재취업과 경력 전...
  2.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LS 일렉트릭,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1853억원 규모 배전솔루션 공급 LS ELECTRIC(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의 협력을 통해 1년 6개월 만에 누적 수주액 5억달러를 돌파하며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13일 블룸에너지와 총 1억3845만8284달러(한화 약 1853억원) 규모의 수배전반 및 배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본 사업은...
  7. HD현대-지멘스, 부산에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 위한 거점 조성 HD현대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와 조선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핵심 거점을 구축했다.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화) 부산 해운대구에서 ‘글로벌마린센터(Global Marine Center)’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3일(화)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