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태원 "10년간 국내에 매년 100조원 투자…AI·반도체에 2100조원 투입"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6-29 18:40:20

기사수정
  • AI 데이터센터 1000조원·반도체 1100조원 투자 계획 발표
  • 용인 클러스터 12년 앞당기고 서남권에 400조원 신규 투자
  • 15GW AI 데이터센터 구축…"지능 수출 시대 열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향후 10년간 매년 10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집행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분야에 총 2100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YTN 화면

최 회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보고회에서 "향후 10년간 SK는 평균 (매년) 10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계속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000조원,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약 11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AI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큰 규모로 만들어 상품이 아닌 지능을 수출하고 국내 `지능 시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그룹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5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0.5~1GW 단위로 나눠 전국 각지에 구축하는 1단계를 추진하고, 이후 전력과 부지, 용수 확보 상황 등을 고려해 10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 조성하는 2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도체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최 회장은 AI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 생산라인 구축 시기를 앞당기고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SK하이닉스는 2045년에 완공 예정인 용인 클러스터 계획을 12년 앞당기기로 했다"며 "D램 증산을 위해 용인에 약 600조원, 낸드 증산을 위해 청주에 100조원 정도의 투자를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도 계속될 메모리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 기반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며 "대규모 부지, 전력, 용수, 인력 등 제반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남권에 400조원을 투자해 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청년미래적금 출시…월 50만원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12% 추가 지원 정부가 청년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하고 22일부터 2주간 가입 신청을 받는다.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22일 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가입 신청을 접수하며,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
  2. 하나은행,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세대 자산 형성 앞장선다…`청년미래적금`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7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은경)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늘 22일부터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과 하나은행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
  3. 쿠팡 PB 하도급 동의의결 확정…판촉비 분담 명시·30억 상생안 시행 쿠팡과 씨피엘비가 PB상품 하도급 거래에서 판촉비용 분담 기준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30억 원 규모 상생방안을 시행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과 씨피엘비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동의의결안을 지난 5월 22일 소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2년 7월 하도급법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부당한 하도급대금 ...
  4. 공정위, 산업용 윤활유 담합 심의 착수…10개 업체 2조 원 규모 가격·입찰 담합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용 윤활유 시장에서 2조 원 규모의 가격 및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10개 업체에 대한 본격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산업용 윤활유 제조·판매업체 10곳의 담합 사건과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송부하고 위원회에 제출함에 따라 심의 절차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대상 업체는 광우, 극동유화, 디에이치케...
  5. 금융위,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본격화…결제 하루 단축·거래시간 연장 추진 금융당국이 결제주기 단축과 거래시간 연장,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AI 활용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의 디지털 대전환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23일 정부와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결제주기 단축(T+1일), 거래시간 연장, 토큰증권(STO)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 자본시..
  6.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앞으로 9일 남았다… 소비자 막바지 관심 고조 삼성전자가 이달 8일부터 4주간 진행 중인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이 종료 9일을 앞두고 있다.삼성전자는 AI 시대 성과를 국민들과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 달 5일 행사 종료를 앞둔 가운데 남은 기간에도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행사 시작 이.
  7. HUG·대통령경호처 등 공공기관 채용 잇따라…신입부터 인턴까지 모집 주택도시보증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이 신입직, 인턴, 계약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인재 채용에 나섰다.취업 포털 커리어넷은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공공기관, 대통령경호처, 세종문화회관, 우체국물류지원단, 서울물재생시설공단,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방송공사(EBS), CF연합 등 주요 기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