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한부모, 조손가정 등 취약가족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 11명을 대상으로 자녀교육 ‘그루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취약가정 자녀에게 또래 관계의 긍정적 효과와 창의력 증진을 위해 지역 내 자연을 활용한 계절별 숲체험 ‘춘하추동(春夏秋冬) 추(秋)’와 ‘과학탐구’로 나눠 진행됐다.
숲체험 ‘춘하추동(春夏秋冬) 추(秋)’는 참여자들이 안산노적봉폭포공원에서 가을 곤충을 탐색하고 자연물로 놀이를 진행하는 등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오후에는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실로 자리를 옮겨, 과학탐구 ‘LED 풍선 만들기’를 통해 집중력 향상과 또래 관계의 사회성을 증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숲체험을 통해 평상시 좋아했던 곤충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과학탐구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알게 돼 신기했으며,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웠다”고 말했다.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자녀교육 ‘그루터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9일 ‘춘하추동(春夏秋冬) 동(冬)’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031-501-00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