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겨룬 재난의료 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26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 · 훈련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념사진.
영등포구는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5개 자치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서의 현장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다.
평가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7월 치러진 사전평가에서는 가상의 재난 영상에 맞춰 모바일상황실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활용하는 통신 운용 능력을 점검했다.
본 대회인 도상훈련에서는 화재·붕괴 등 대형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중증도 분류, 긴급 응급처치, 이송병원 선정 등 신속대응반의 역할 수행과 협업 능력을 종합 검증했다.
영등포구 신속대응반은 신속한 상황 판단, 정확한 환자 분류 및 이송 체계 구축, 안정적인 재난통신망 운용 등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재난 현장에서의 1초는 구민의 생사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재난의료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지켜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