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제5차(’26~’30)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2026년부터 5년간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 본격 추진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가 머무는 일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중소 제조현장에 필요한 AI 실무인력을 ’27년까지 1,600여 명 규모로 확대 양성한다.
이와 관련해 ’27년부터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참여하는 `제조AI Fellow 양성사업`이 신설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하고 제조기업 취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AI 특화 계약학과`를 현재 10개에서 ’30년까지 30개로 늘린다. ’26년에는 `제조AI 교육센터`를 설치해 연간 1만 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AI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 연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 지원사업`의 비수도권 기업 지원 비중도 기존 50%에서 ’26년 60%로 상향한다. 제조AI 도입 기업은 연구인력 채용 지원을 2명까지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위해 퇴직 예정자 서비스 의무사업장을 ’29년까지 300인 이상 기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외국인력의 도입부터 체류까지 지원하는 통합 로드맵도 마련한다.
정부는 중소기업 근속을 장려하기 위해 ’27년부터 청년미래적금 내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트랙`을 도입한다. 비수도권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대폭 상향 지급한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의 사고 예방 비용 지원을 최대 90%까지 늘린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의무 사업장 기준도 현재 50인 이상에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도 병행된다. 기업인력애로센터를 ’26년 34개소로 늘리고, 교육부와 협력해 중소기업 취업 희망 청년에게 장학금 및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가칭)청년 플레이 그라운드`가 신설된다. 기존 연수원을 활용해 ’27년까지 전남·전북에 반도체 등 특화 산업 맞춤형 교육시설도 건립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이 인재가 찾고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만드는 대전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 차관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인재가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힘을 모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