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도서 지역에서 국가 안보와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근무자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 i 바다패스`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한다.
인천시, 도서 지역 현장근무자 해상교통비 지원 확대
인천시는 도서 지역 근무 군인과 군무원, 경찰관, 소방관, 공중보건의를 포함하는 `인천광역시 섬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해 21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간 `인천 i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편도 요금을 1,500원에 이용하게 했으나, 타 지역 출신 직업군인 등은 혜택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가 있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대통령의 해병대 연평부대 방문 당시 제기된 섬 주둔 장병의 뱃삯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찬대 시장이 즉각 화답하며 두 달 만에 마련된 결과다.
시는 정책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하고자 지원 대상을 직업군인뿐만 아니라 군무원, 경찰, 소방관, 공중보건의까지 선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날부터 혜택 대상자는 승선일 당일 정규운임, 유류할증료, 여객터미널 이용료 합계액에서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500원을 초과하는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섬 지역 출향민과 연고자를 대상으로도 1,500원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해상교통 복지 저변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번 조치로 약 1,700여 명의 도서 지역 현장근무자들이 인천시민과 동일한 수준의 해상교통비 절감 혜택을 체감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박찬대 시장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보와 치안, 공공의료 분야에서 묵묵히 최전방 도서 지역을 지키는 현장근무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과 생활인구 확대를 이끄는 머무는 섬을 만들기 위해, 섬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성화 정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