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민간건설업체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G-housing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G-housing 사업은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를 활용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시작해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는 민간주도 주택개조 사업으로 민간건설업체가 자원봉사로 집을 수리하고 수리비 전액을 부담한다.
올해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11가구를 최종선정했으며, 지원대상은 건설업체 및 지자체가 현지실사를 통해 △대상자별 가구원 수 △소득수준 △가족 구성원 등 추천 평가자료 △건물 노후 정도 △리모델링 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검토해 선정한다.
관내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7개 업체(건축사협회·대우건설·삼인유앤아이·우림건설·조은인테리어·현대엔지니어링·MKB개발)에서 천장 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싱크대 수리 등 주택 개보수를 올해 2월 착공해 11월 말 완료예정이다.
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G-housing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보수된 집을 보고 대상자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종 공동주택과장은 “G-housing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나눔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