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2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주최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을 통해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을 선도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에너지 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2개 분야로 포상하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이날 행사는 정승일 산자부 차관,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수상자, 행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분야에 기초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산시의 주요 에너지 정책은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한 안산 에너지비전 2030 추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전국 최대 규모 민관협력체인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운영 ▲시민참여공간 확대를 위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육성 ▲에너지 정책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설립 및 활동 ▲대부도 및 시화MTV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의 다각화 주도 등이다.
에너지비전 2030은 안산시가 2016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선포한 것으로,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30% 달성 목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를 위한 안산시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안산시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