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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구토·설사 등 집단설사환자 발생···역학조사 진행 중”
  • 오현택 기자
  • 등록 2019-11-26 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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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체검체 식중독 원인 1건 노로바이러스 양성···26일 기준 환자 52명

시흥시는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11월 22일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김대희 기자)시흥시는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11월 22일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시흥시보건소는 22일 한 초등학교로부터 위장관증상으로 평소보다 상회하는 수준의 아이들이 보건실을 방문하고, 여러명의 결석 및 조퇴학생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그 즉시 현장에 출동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검체채취, 역학조사 및 1차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인체검체에 대한 식중독 원인 신속검사에서 1건이 노로바이러스 양성으로 나옴에 따라 지난 23일에는 학교장, 보건당국 이하 관계자와 회의를 통해 유증상자 등교중지, 교사 전체 2차 소독, 비가열식단 급식 배제, 가정통신문 발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 11월 26일 기준 환자는 52명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이다. 겨울에 자주 발생하며,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환자가 어린이집, 학교 학생일 경우 적어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지 공동생활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 증상자는 식품을 다루거나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시흥시보건소는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해당학교, 경인식약청, 경기도, 시흥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행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추가발생 모니터링, 유증상자 등교중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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