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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인권문화 확산의 주춧돌을 놓다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7-12-21 15: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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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주민 인권 배움터’ 수료자와 함께 지역 내 인권옹호활동 추진

금천구가 구민들의 인권 인식 향상을 이끌어 구민들과 인권옹호활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지난18일 `금천구 주민 인권 배움터` 수료식에서 수료자 중 한 주민이 수료증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2017 금천구 주민 인권 배움터’를 운영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김민아 조사관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인권 감수성 교육 △세계인권선언 교육 △지자체 인권정책 사례 등 폭넓은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또, 지난 18일 저녁 9시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주민 인권 배움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혐오표현은 어떻게 사회를 파괴하는가?’를 주제로 숙명여대 법학부 홍성수 교수의 8주차 마지막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주민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직원들의 참여가 이어져 강의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주민 2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다함께 둘러앉아 교육에 대한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증을 받은 주민들을 보면 △고등학생 △은퇴 어르신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 △주민센터 복지플래너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지역청년 △초등학교 선생님 등 다양했다.


참여한 주민 중 한 명은 “인권에 대한 관심은 삶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주민 인권 배움터 수료자를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인권 옹호 활동을 펼치고, 내년에도 ‘주민 인권 배움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김선경 혁신기획팀장은 “이번 교육으로 지역 내 인권문화 확산의 주춧돌을 놓았다”며 “수료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들을 추진하고 지역 내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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