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식중독 예방 및 발생 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간담회는 시·구청 위생담당직원, 단원보건소 감영병팀 및 안산교육청 급식팀 담당자 등 12명이 참석해 올해 식중독 예방 관리 실적과 내년도 식중독 제로화 방안 등의 의견을 나눴다.
단원구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관내 식품위생업소 6천428개소 중 3천44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점검율 47.3%)을 실시하고 제조연월일 미표시,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91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올해 단원구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건은 지난 10월 13명의 환자(추정치)가 발생한 1건에 불과해 식중독 발생 관리율이 올해 목표 인원 38명 대비 34.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시·군 종합평가에서 경기도로부터 S등급을 받는데 기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현재 40%대에 머무른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 ▲식중독 예방 전담 공무원 채용 ▲음식점 영업주 및 시민들에게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강화 ▲식중독 발생 시 최단 기간 내 확산방지 대책 및 원인 규명 시스템 마련 등이 쏟아졌다.
단원구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및 확산방지, 원인규명을 위해 애쓴 관계기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협업을 통해 더욱 노력해 2년 연속 S등급은 물론, 단원구 최초로 식중독 제로화를 이뤄 보자”며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