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이 주관한 '2019년 생활SOC 공모전'에서 국무조정실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눈높이에서 생활SOC정책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아이디어 부문 △우수사례 부문 △홍보영상 부문으로 나눠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구는 아이디어 부문에서 사실상 유휴시설인 노후한 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해 부족한 생활SOC를 확보하는 ‘치안센터 등 재건축 시 생활SOC 복합화’ 공모안을 제출, 12월 17일(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천구가 제출한 공모안은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 등 공공시설을 필요시설과 복합화해 사업부지 확보에 따른 시간적, 비용적 소모 없이 보다 효율적으로 생활SOC를 확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천구가 응모한 아이디어 부문은 개인, 기관, 단체로부터 총 297건이 접수됐다. 4차례의 서면심사를 통해 18건이 선정, 그 중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 수상작이 확정됐다.
한편, 생활SOC란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생애주기 동안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인프라를 말한다. 구는 지난 10월 관악산둘레길과 안양시 구간을 가르는 시흥3동 중심점에 호암산 숲길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다목적체육센터, 숲속작은도서관, 우리동네 소규모 체육관 건립 등 생활SOC 확충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금천구에 부족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중앙정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 누구나 가까이서 풍요로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