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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2019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9-12-19 12: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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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평등 정책 기반 구축,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 계획 등 높은 평가 받아
  • 양성평등위원회에서 12개 대표사업 선정, 4대 목표 50개 세부사업 추진

금천구가 지난 16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9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말한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를 실시해 신규지정 및 재지정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87개 지역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지난 5월 개최된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위촉식’에서 유성훈 구청장(사진 가운데)과 주민참여달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는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 자치단체장의 의지 및 실현가능성,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높이 평가받아 신규 선정됐다.


구로구는 ‘평등한 참여가 일상을 바꾼다’는 주제 아래 지난 7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 주민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신규 통·반장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을 구성, 우리동네커뮤니티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 주민지원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접근성, 안전성, 편의성 등 젠더이슈 관점에서 개선점을 발굴했다. 또, 구정 전반에 성인지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주요정책 수립 시 성별분리통계, 성별영향평가 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금천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전동 주민자치회 운영 등을 통해 발굴된 ‘역량 있는 여성리더’, ‘마을 곳곳에 주민에게 개방된 공유 공간’, ‘동 단위 여성친화적 의제 실행’ 등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요소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는 내년 1월 중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으로 5년 간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가족부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구로구는 앞으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활동역량 강화를 목표로 양성평등위원회에서 선정된 ‘고용중단여성 배움 지원’, ‘금천형 온종일 돌봄’, 문턱 없는 도시 운영‘, ’노후 저층주거지 안전‘ 등 12개 대표사업 총 50개 세부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에는 주거지 가까운 곳에 주민 공유 공간이 많아 지역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여성들이 마을과 지역사회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기회와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공간과 주민의 힘을 바탕으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문화, 외국인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을 포용하는 성인지 관점에 기반한 생애주기별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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