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 시흥동 안전취약 골목 소방, 교통, 범죄 안심골목으로 조성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9-12-27 15:05:41

기사수정
  • 시흥2~5동 취약골목 6개 구간 소방, 교통, 범죄 안심골목 조성

금천구는 시흥2~5동 일대 안전에 취약한 골목길을 공공디자인 발굴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로 탈바꿈 시켰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 6월 공공디자인 발굴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에 착수, 사업초기 단계에서 동주민센터와 함께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업대상지는 소방, 교통, 범죄 등 안전에 취약한 시흥2~5동 일대 골목길 6개 구간으로, 각 골목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공디자인 아이템을 발굴해 개선했다.


시흥동 취약골목 안전골목으로 탈바꿈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시흥2동 탑골로2길 69-7 일대에는 가시성 및 내구성이 뛰어난 디자인의 소화기를 설치하고, 소화기 위치표시 사인을 골목길 끝에 부착해 소방 안전을 확보했다.


시흥3동 시흥대로28길 58~ 흥대로26길 69-24 구간의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는 태양광 센서조명 5개를 설치하고, 위급상황을 대비해 위치 파악과 신고를 용이하게 하는 안심골목사인을 설치해 범죄 예방을 도모했다.


또, 보행로가 좁고 야간에 어두워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박미지하차도에 범죄예방 디자인이 적용된 고보조명 6개를 설치해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 효과를 높였다.


시흥4동에는 야간에 계단이 있음을 인지하지 못해 차량이 계단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독산로36길 80 주변에 차량용 볼라드 설치하고, 골목 끝 ‘계단 주의’ 바닥사인과 밝은 계열의 계단 도색 작업으로 교통안전을 확보했다.


아울러 독산로36나길 21~7 구간은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삼거리에 반사경이 없어 아이들의 사고 위험이 상존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양면 반사경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알리는 반사시트를 부착해 사고 위험을 줄였다.


유독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시흥5동은 범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독산로10길 5~은행나무로 44-7 일대 태양광 센서 조명, 안심골목사인, 범죄예방용 반사경과 월담 방지 및 골목 내 방향유도 기능이 있는 사인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에 디자인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에 대비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골목길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소방 등의 안전문제를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