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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섭 前 구로구청 도시관리국장 가족 500만원 기탁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0-01-17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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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떡 나눔, 이미용 봉사 등 사랑나눔 이어져

지난해 말 정년퇴직을 맞이한 박은섭 前 구로구청 도시관리국장의 가족이 (재)구로구장학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박은섭 前 국장은 1988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구로구, 종로구, 강남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등을 거치며 32년간 공직에 몸 담아 왔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달 30일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전달식에 참석한 딸 박다윤씨와 사위 심우호씨는 “오랜 시간 공무원으로 헌신하신 아버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마지막 공직생활의 노고가 남아있는 구로구의 발전을 바라는 뜻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장학금이 미래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에는 설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박은섭 前 구로구청 도시관리국장 가족 500만원 기부(오른쪽부터 박은섭 前국장, 딸 박다윤씨, 이성 구청장)

17일 구로구나눔네트워크가 3만원 상당의 식료품 세트 500개를 마련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선물 포장 작업에는 구로구 자원봉사협력단원들이 손을 보탰다.

 

같은 날 구로2동 자원봉사협력단도 떡국떡과 만두 등으로 구성된 나눔박스 80개를 관내 저소득가구에 지원했다. 


16일에는 고척2동 자원봉사협력단이 관내 경로당 6곳과 저소득가정 15세대에 떡국떡을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고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와 함께 저소득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15일 신도림동 적십자봉사회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70명을 초대해 떡국과 잡채 등을 대접했다. 신도림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복조리와 수세미를 선물로 증정했다. 

 

앞서 8일에는 신도림동 자원봉사협력단이 관내 취약계층 40가구에 가래떡을 제공했다. 


구로3동 자원봉사협력단은 14일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작업장을 찾아 떡국과 과일 등의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수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가 후원한 떡국 나눔 행사도 열렸다.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우신중학교 참사랑 봉사단과 학생 자원봉사자 30명도 함께 참여했다. 


수궁동에서는 최근 관내 어린이집 5곳이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통해 모금한 224만5,460원을 동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성금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구의 생계‧의료비로 사용된다.


한편 이달 22일에는 구로로타리클럽이 마련하는 나눔밥상 행사가 개최된다. 저소득 어르신 등 5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명절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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