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아동참여위원회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소감을 함께 공유하고 체계적인 운영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아동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42명의 초․중․고교생들을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했다. 아동참여위원들은 작년 1월 31일부터 1년여 간 시흥시의 아동 참여권 증진을 위해 아동권리 홍보, 아동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7일 열린 평가회에서 참여위원들은 친구들과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시흥시의 아동권리를 점검하고 아동에 대한 정책을 제시한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으며 "내가 사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의 지혜를 모은 정책 제안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얻은 소중한 의견들을 올해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시 적극 반영하고, 아동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아동친화도시 시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