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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명절 기간 '우한 폐렴' 확산 방지 위한 조기 차단 착수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0-01-22 09: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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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본·경기도·지역의료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온 중국 여성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안산시가 감염병 확산 조기 차단에 나섰다.


현재 중국 우한시에서 유행하는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병원체로 밝혀졌으며, 사람간 감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원이나 감염경로, 잠복기 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산시는 중국교포가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원곡동 다문화거리 등을 중심으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방문객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 질병관리본부·경기도·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예방관리대책을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 차단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관내 의료기관에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DUR)을 이용해 의심환자 내원 시 보건소로 신고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을 앞둔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해외여행 중 일상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가이드를 시청 홈페이지, 전광판,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수칙은 외출 후나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기,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고 안전한 물 섭취하기, 모기 물리지 않기, 여행지에서 조류, 낙타, 파충류 등 동물접촉 하지 않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수산물·가금류·야생동물 판매 재래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며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시가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차단 조치에 나섰다. (사진=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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