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밀렸다. 각 당 대표와 지도부는 귀경길에 오르기 시작한 시민들에게 정책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귀성 인사에 오른 시민들을 찾아 인사에 나섰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새로운보수당은 서울역을 찾앗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은 서울역 대합실에서 부산행 열차에 오르는 시민들을 배웅했다.
새로운보수당의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과 하태경 책임대표도 부산행 열차 승강장, 역 구내 등에서 시민들을 배웅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서울역 승강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바른미래당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 등이 용산역 대합실에서 오전 11시 40분경에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민주평화당도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조배숙 원내대표 등이 용산역 호남선 탑승장에서 귀성 인사를 했다. 민평당은 용산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대안신당도 용산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호남선 플랫폼에서 귀성객 맞이 인사를 진행했다.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장정숙 원내대표도 이날 자리에 참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귀성객들에게 인사 중 장애인단체와 마찰을 빚었다. 앞서 이해찬 대표가 “선천적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에 비해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장애인 단체는 민주당사 앞에서 시위를 하는 등 현재까지도 이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