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강서구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장애인 거주자가 가장 많고, 노약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교통약자인 이분들에게 이동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무료 셔틀버스를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렸다.
특히 지역 내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오전, 오후로 구분하여 운행하던 노선을 바탕으로 2개 노선을 새롭게 만들었다.
새로운 노선은 장애인과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복지시설 위치, 유동인구, 도로폭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였고, 장애인 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새로운 노선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1월 말까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보완사항을 정비한 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