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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역 일대 가로' 탈바꿈한다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02-03 11: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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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적 시민 아이디어 수렴 위한 공모 83팀 참가, 대상 등 10팀 선정


서울시가 실시한 영등포‧문래촌 특화가로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ON 문래' 모습.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영등포역 일대 가로를 새로운 명소로 재생하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소규모 기계금속 공장과 예술공방, 힙한 카페가 공존하는 영등포역 인근 경인로와 문래창작촌 일대 3곳을 ‘특화가로’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영등포 경인로와 문래창작촌 특화가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에 앞서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자격,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83팀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보완‧구체화해 기본구상과 설계에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ON 문래’는 기존 기계금속공장 지역에 자리한 문래창작촌이 소공인과 예술인, 방문객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빛(네온조명), 물(낮은 바닥분수), 틈(건물 사이 유휴공간) 등을 배치하는 구상을 내놨다. 


서울시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수상작 총 10개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영등포, 문래동 일대 지역구성원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자생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영등포·문래촌 특화가로 조성 아이디어 공모에서 나온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참고해 지저분하고 불편한 골목길과 보도가 시설물만의 개선을 넘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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