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김성제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하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과 연계해 의왕역을 유치하는 내용이 담긴 ‘의왕·과천 광역철도망 구축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성남 복정역에서 출발하여 과천 구간인 경마공원역∼문원역(신설)∼정부과천청사역까지 추진 중인 위례-과천선을 더 연장해 과천정보타운역(4호선 환승역)∼청계역(월곶-판교선 환승역)∼백운호수역∼의왕시청역(인덕원-동탄선 환승역)∼의왕역(1호선 및 GTX-C노선 환승역)까지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획기적인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수원역에서 출발하여 서울 삼성역을 관통하여 경기 양주를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에 의왕역을 중간 정차역으로 신설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의왕역에 GTX-C 환승역을 만들고, 여기에 ‘위례-과천선’을 연결하면 현재 2∼3차례의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 수서역까지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구간을 환승 없이 20∼40분만에 접근이 가능하다”며 “경부1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4호선 등 주요 전철노선과 연계돼 의왕, 과천, 안양,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의왕역을 중심으로 위례-과천 연장선과 GTX-C 환승역이 만들어지면 향후 의왕역 인근 장안, 월암, 초평, 군포 송정, 군포첨단산업단지 개발로 증가 되는 인구(약 8만 명 이상)에 따른 신규 교통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과천지식정보타운, 의왕테크노파크, 백운롯데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내손역, 오전역, 의왕시청역)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청계역)의 2021년 착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출신의 도시개발 전문가인 김성제 예비후보는 민선 5-6기 의왕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개발사업의 최대 난관이었던 그린벨트를 대폭 해제하고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국민과 소통하는 통합의 정치’를 내세운 김성제 예비후보는 행정고시(36회), 국토해양부 서기관,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거친 행정전문가로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을 석패하던 상황에서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33.86%의 득표를 얻는 등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