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천시는 우선 문화경제국장을 단장으로 5개 분야(소상공인, 전통시장, 중소 제조기업, 일자리, 지역관광) 중심의 경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지역경제 현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대응방안을 발 빠르게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본 기업을 위해 소상공인 140억 원 특례보증 대출, 중소 제조기업 2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고 피해 접수를 위한 소상공인과 중소 제조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소상공인은 시 생활경제과, 중소 제조기업은 시 기업지원과 및 부천상공회의소로 신고하면 지원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TF팀은 품귀현상과 가격 폭등세가 있는 의약외품(마스크, 손소독제) 등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부천시 물가모니터요원과 함께 가격·수급 상황을 점검해 지역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부천시는 3월부터 ▲부천페이(부천시 지역화폐) 인센티브 특별 상향(6%→10%) ▲부천역 지하상가, 투나, 세이브존 등 가맹점을 확대(500개소) 등을 계획중이다. 또한 부천시 전 부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부서 물품 구매하기, 중식 이용하기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부서별 상반기 공공재정 조기집행, 공용물품 조기구매 및 지역경제 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해 소상공인·중소 제조기업 등의 업종별 애로사항을 청취·점검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 마련·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을 전 부서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