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저소득 취약계층 2천 가구에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소규모 복지시설 50개소에 방역 소독기와 소독제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방역 작업은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영클린 청소사업단에서 진행하며, 4개조가 하루 120개 가정을 방문해 집안 전체를 소독한다. 바이러스 차단 효과는 약 1개월 정도 지속된다.
구는 지역 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50개소에 방역 소독기와 소독제를 지원해 방역 사각지대를 없앤다. 시설들은 지원받은 소독제를 초미립자살포기로 분사하며,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빈틈없는 방역 작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고자 한다”며, “영등포구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