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3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들어온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7명을 태운 경찰버스가 이천 국방어학원에 도착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서진솔 기자] 중국 우한에서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를 타고 들어온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0여명이 이천 국방어학원에 도착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경찰버스는 오전 10시 45분 국방어학원에 도착했다.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은 이 곳에서 14일 간 격리 생활을 한다.
12일 오전 6시 25분 쯤 3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140여명은 공항 임시 검역소에서 1차 검역을 마친 뒤 경찰버스를 통해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60여명으로 파악됐다.
검역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인 5명은 구급차를 타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있다.
정부가 세 차례에 걸쳐 투입한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빠져나온 교민은 78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