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가 동작구 발달장애인 직장 적응 체험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작구)
동작구가 발달장애인 직장 적응 체험훈련을 추진한다.
동작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직장 적응 체험훈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사업 예산 2,400만원을 전액 구비로 편성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상·하반기로 나눠 총 9명의 대상자를 모집하며, 상반기는 18일까지 접수 마감한다.
근로계약서 작성, 직장 내 기본예절·직업소양 등의 기본교육 후 적성과 성향을 고려해 각 근무처에 배치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내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근무하며, 관내 구립어린이집, 장애인 단체 및 협회,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보육활동 도우미, 행정보조, 요양보호사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근로시간은 월 48시간(주당 약12시간), 보수는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한 50만 5,100원을 지급한다.
이홍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체험훈련으로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훈련생 이력관리로 민간분야의 장애인 채용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