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천시 공무원들의 ‘불금’ 외식이 늘어날 예정이다.
부천시가 2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 시청 직원식당 휴무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직원식당 휴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당 위탁업체와 부천시공무원노조도 적극 지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시는 하루 평균 500여 명의 직원식당 이용객을 인근 식당가로 유도해 지역 음식점들의 매출 상승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부천시 전 부서와 산하·유관기관이 동참하는 전통시장에서 부서 물품 구매하기, 중식 이용하기 캠페인을 추진해 전통시장 이용 독려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의 동참이 필요한 때”라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