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코로나19 피해예방과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의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 총 3,208명이 코로나19 피해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현장 복지의 중심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도입했다. 현재 425개 전 동주민센터에 방문간호사 877명과 복지플래너 2,331명이 활동하고 있다.
우선 국내에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월 말부터 3주간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관광숙박업소총 1,403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했다.
찾동 방문간호사와 구청 공무원이 동행해 유증상자 또는 중국인 투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전수점검 결과, 최근 14일 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투숙객은 총 494명이었고 이중 유증상자는 없었다.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는 지역 내 만성질환‧호흡기질환을 겪고 있는 건강취약계층, 독거어르신 등과 같은 집중관리대상자에게 매일 또는 수시로 전화해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집중 모니터링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연계 조치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복지를 위해 서울시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를 과감하게 채용‧배치한 결과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도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안전하게 넘어설 수 있도록,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행정 최일선 기관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방문간호사, 복지플래너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