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청년 건축인 육성 및 창업 지원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청년이 주도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영등포 청년 건축학교에서 ‘청년 건축인 육성 및 창업 지원’ 사업에 함께할 인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영등포 청년 건축학교는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영등포구 문래동에 설립된 청년 취업교육 공간이다. 이는 단순 교육 수준에 머무르던 기존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탈피하여 교육 수료를 실제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으로 연계해 취업 시장의 인력 미스 매치 현상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영등포 청년 건축학교에서는 실내 건축인테리어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3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 5일, 총 480시간이다.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자격증 취득 및 취업을 위한 도배․타일․목공․인테리어필름 시공 등 실내 건축과 인테리어 관련 제반 과정을 교육받게 된다.
참여자는 전문 강사의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 과정을 수료함과 더불어, 협동조합 설립 등 창업 지원을 위한 전문 멘토링 및 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강료 또한 전액 무료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창업문화가 활성화되고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모델로서 영등포가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을 찾는 데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