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회 연설서 文정권에 일격
  • 장경희 기자
  • 등록 2020-02-19 15:20:52

기사수정
  • "지난 3년간 무능·오만 심판해야"···여·야, “무례하다” 반응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서남투데이=장경희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 정부의 무능과 오만함에 대해 일격을 가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지난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라며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해 '조국 사태'를 겨냥해, 대통령이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데 대해 국민의 분노에 등 떠밀려 사퇴한 조국에 대해 대통령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대체 무슨 빚이냐"며 "대통령 눈에는 조국만 보이냐. 국민은 보이지 않냐"고 물었다.


심재철 대표는 이와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및 부동산 정책 그리고 경제정책 및 인사권 등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그가 제시한 경제정책 대안으로 최저임금 결정구조 전면 개혁, 법인세율 인하, 노동시장 개혁,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이다.


이날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해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지켜봤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중국인과 중국 방문객의 입국 금지도 미적거렸고, 병 이름에 중국이나 우한이라는 단어를 쓰기조차 꺼린다"며 ”문재인 정권에게 더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국민의 3분의 2는 잘했다고 하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항의했고, 통합당 의원들도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명시흥지구,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 본격 추진 광명시와 시흥시는 광명시흥지구의 지구계획 승인·고시를 통해 약 1,271만㎡ 부지에 6만 7천 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며, 서남권 핵심 명품 신도시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광명시와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4년 12월 30일,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했다고 발표했.
  2. 인천시교육청, 강화 융복합놀이터서 디지털 시대 핵심역량 키운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8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유·초·중·고 학생, 교원, 시민이 참여하는 `2024 강화 융복합 놀이 축제-보드게임페스타`를 개최했다.강화 교육특구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강화 융복합 놀이터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페스타 ▲Rise: Incheon(게임으로...
  3. 용산미군기지 내 국제 초·중·고등학교 존치로 한국 학생들도 수준 높은 교육받을 기회 만들어 줘야 용산미군기지 내 초·중·고등학교 존치위원회 안상중 위원장이 서울 용산에 있는 미군 국제학교를 존치, 용산구의 우수한 학생들과 전국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용산미군기지 약 100만 평은 대한민국 땅이지만 그동안 자유롭게 통행하지 못했다. 이에 안상중 위원장은 용...
  4. 금천구, `공원 내 이상동기 범죄 막자` 지능형 CCTV 182대 추가 설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공원에 지능형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182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구는 취약지역 54개소에 신규로 175대, 기존 설치 지역 중 사각지대가 있는 2개소에 7대를 추가해 총 182대의 폐쇄 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했다.폐쇄 회로 텔레비전이 설치되지 않은 곳 중 범죄 우려 지역 등 우...
  5. 양천구, 새해부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확대…중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범위를 새해부터 종전 7천 5백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계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는 취약계층에게 주택임대차 거래 시 발생한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
  6. 하나저축은행,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상품 출시 하나저축은행(대표이사 정민식)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은 금리가 낮은 입출금 통장에 항상 일정 수준의 운전자금을 상시 예치해야만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생금융 상품.
  7. 2024년 구민의 마음을 뛰게 한 정책은 `마포구 누구나운동센터` 2024년 갑진년 청룡해 한 해 동안 마포구가 펼친 많은 값진 정책 중 구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정책은 `누구나운동센터 운영`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2024년 민선 8기 마포구 10대 정책`을 선정했다.이번 투표는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