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자치구 보건소의 진료 기능을 줄이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 시민까지 진료 대상을 확대해, 민간병원에 코로나 의심환자 접근을 최소화하며 지역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인 밀집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 6개소를 설치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1개소를 더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음압텐트, 이동형 X-ray 등을 추가 설치하여 장비 시설도 보강한다. 1차로 열화상 카메라 45대, 이동형 X-ray 장비 29대를 지원했다.이어 이동형 음압텐트 및 열화상 카메라, 마스크 밀착도검사 장비 등 2차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지역사회 방역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선제적으로 강화해 병원 내 감염을 최대한 차단, 지역 감염을 방지하겠다”며 “시민들은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의심 증상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