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에서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부천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일 12, 14번째 확진 부부 이후 처음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토해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부부 중 부인(83년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른 한 명도 대구에서 거주중인 대학생(99년생)으로, 부천 본가로 와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 시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질병조사관리본부 역학조사관으로부터 동선을 조사받고 있다.
장 시장은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던 부부는 고강 지역 고리울삼거리 부근 빌라에 산다”며 “집회 참가 확진자는 부천의 (신천지) 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니고, 서울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 학생의 경우 “부천시 동선(20일, 21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움직였다”고 밝혔다. 거주지는 소사본동의 소사주공뜨란채다.
장 시장은 “두 사람의 동선은 역학조사관들이 확인하는대로 공개할 것”이라며 “필요한 곳은 보건소에서 방역조치를 완료했고, 가족들은 자가경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