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 188개소를 폐쇄하고 신천지 집회 전면 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기준, 신천지 예수교 관련 시설 총 263개소를 점검해 188개소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으며, 이날부로 서울시 전 지역 신천지 집회 전면 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 점검반’을 운영해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 조치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보한 170개소 목록 중 신천지예수교 시설로 확인된 169개소에 대해 폐쇄 및 방역을 실시했다. 또 시민 제보 등으로 확보한 94개소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 19개 시설을 추가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폐쇄된 종교시설에서의 예배, 회합 등 종교활동, 주기적인 예배, 표교 활동 등 위반사항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제49조(감염병의 예방 조치) 및 제80조(벌칙)에 따른 고발조치에 따라 1차 구두 경고 후, 지속적인 위반 시 고발조치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조치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 여러분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