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51%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 통화 6,614명, 응답률 15%)에게 집계한 결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 41%, ‘잘못하고 있다’ 51%로 조사됐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이다.
2주 전 조사는 '잘하고 있다' 64%, '잘못하고 있다' 25%로 나타났었다. 당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보다 확진자가 감소 추세였으며 사망자도 없었다.
한국 갤럽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등 일선 공무원과 의료인의 사투에 응원을 보내는 한편,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의 대응에는 불만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