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부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추가 확진자는 소사본동 소사초등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약대동 두산 위브트레지움 1단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다. 이중 20대 여성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
여성 확진자의 동선은 요일별로 ▲2월 24일 자택 ▲25일 김기숙의원->약국 ▲26일 자택 ▲27일 자택 ▲28일 소앤비이비인후과의원->약국 ▲29일 자택 ▲3월 1일 자택 ▲2일 편의점 ▲3일 자택 ▲4일 자택 ▲5일 자택 ▲6일 부천시보건소(왕복 택시) ▲7일 확진 판정 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이송 순이다. 해당 환자는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0대 남성의 정확한 동선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파악하고 있다.
부천시에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건 지난 2월 1일이다. 관내 확진자는 약 1개월 만에 10명이 된 셈이다.
부천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부천시 내 확진자 발생 여부와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부천시는 확진자의 자택과 인근지역의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접촉자들의 자가격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