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3,349명··· 7년 연속 감소세 유지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03-09 14:16:31

기사수정
  • 전년 대비 11.4%p, 2년전 대비 20%p 감소

국토부에 따르면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2018년 대비 11.4% 감소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p 감소했다. 2002년 이후 첫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11.4%p, 2년전 대비 20%p 감소하는 등 최근 2년간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19년 발생 사고 건수는 229,600건으로 2018년 217,148건과 비교하여 5.7%p 증가, 부상자는 341,712명으로 2018년 323,037명과 비교하여 5.8%p 증가했다.


보행 중 사망자는 1,302명으로 2018년 1,487명보다 12.4%p 감소했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도 456명으로, 2018년 518명 대비 12.0%p 감소했으나, 보행사망자의 35.0%p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2018년 1,682명보다 7.8%p 감소했으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26명으로 2018년 34명과 비교해 23.5%p, 2017년 54명 대비 51.9%p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작년에 26명으로 2018년 34명 대비 23.5%, 2017년 54명 대비 51.9%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으로 2018년 346명과 비교해 14.7%p, 2017년 439명 대비 32.8%p 감소했다.


.지방경찰청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과 비교하여 광주(34.7%p), 울산(28.4%p), 세종(25.0%p), 제주(19.5%p), 서울(17.7%p), 대전(14.1%p) 등 순으로 감소했다. 다만,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는 서울(2.6명), 광주(3.3명), 부산(3.8명), 대구(4.0명) 순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교통안전 체계를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고 음주운전 단속·처벌기준 강화, 각종 홍보·캠페인 등 제도·문화·시설 전방위 개선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며, “올해도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안전 취약 계층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3.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