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로 이낙연 전 총리(23%)의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6,549명에게 통화를 시도, 1,00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15%)한 결과,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은지’에 대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 23%, 이재명 경기도지사 1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 박원순 서울시장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p다.
이낙연 전 총리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 성향 진보층(41%), 광주/전라 지역(44%),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1%), 연령 40대(3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황교안 대표는 미래통합당 지지층(37%), 성향 보수층(24%),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19%)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 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