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부 등이 건설기준에서 사용 중인 용어를 공통으로 활용이 가능토록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발행했다. 국토부세종청사. (사진= 길민성 기자)[서남투데이=길민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국내 처음으로 토목, 건축, 환경, 농림 분야별 건설기준에서 사용 중인 용어를 공통으로 활용토록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16일 발행했다.
국가건설기준은 현재 건설연(국가건설기준센터)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간한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소관 설계기준과 표준시방서에 수록되어 있는 용어를 정의하고 통일했다. 아울러 사용 분야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재 국가건설기준 용어는 콘크리트, 강구조, 지반, 건축, 교량 등 18개 분야에서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으며, 국토부는 전문가와 함께 이번에 건설기준 5,500여개의 용어를 통일했다.
국토부 박명주 기술기준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은 현장 사용자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근거로서 국내 건설기술 발전과 세계화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